2026 폐업 후 재창업·재도전 지원금, 신청조건과 절차 한눈에 보기
사업을 접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지금은 폐업 이후에도 점포 철거비 지원, 재창업 교육, 사업화 자금(최대 수천만 원), 저금리 정책자금까지 순서대로 연결되는 “재도전 패키지” 시대예요.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폐업(또는 폐업 예정) 소상공인에게 원스톱 폐업지원, 재창업 교육, 사업화 자금, 정책자금 융자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고, 2025년에는 점포철거비 상한이 상향(기존 최대 400만 원 → 최대 600만 원)되는 등 지원 강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도 역시 동일 라인업(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 사업화, 재도전 성공패키지 등) 중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목차
- 폐업 단계 지원: 원스톱 폐업지원 & 점포철거비
- 재창업 준비 단계: 재창업 교육 & 컨설팅 (희망리턴패키지)
- 재도전 지원금(사업화 자금): 최대 2,000만 원 이상
- 재창업 정책자금·특례보증: 저금리 자금, 최대 7,000만 원+
- 신청 절차 요약 & 자주 묻는 질문(FAQ)
1. 폐업 단계 지원: 원스톱 폐업지원 & 점포철거비
먼저 사업을 정리해야 한다면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 폐업지원’이 시작점입니다. 이 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지원내용 | 지원한도 | 누가 받나? |
|---|---|---|---|
| 점포 철거비 | 원상복구·철거 비용 지원 | 평당 약 20만 원, 최대 약 400만~600만 원까지 상향 추세 |
폐업 예정 또는 최근 폐업 소상공인 |
| 행정처리 지원 | 폐업신고, 세무·노무 정리 안내 | 컨설팅 형태 | 개인사업자 위주 |
| 법률/채무 컨설팅 | 채무조정, 임대차 분쟁 대응 | 전문가 무료 상담 | 과도한 부채/임대차 문제 보유 사업자 |
핵심 포인트: “철거비+법률+채무조정”까지 한 번에 상담·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걸 먼저 받아두면 폐업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부채·임대차 문제를 정리한 상태에서 다음 단계(재창업 준비)를 훨씬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공고 기준으로는 예산 소진 시 마감 형태이기 때문에 서두르는 게 유리합니다.
2. 재창업 준비 단계: 재창업 교육 & 컨설팅 (희망리턴패키지)
두 번째 단계는 재창업 교육·컨설팅입니다. 흔히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 교육”이라고 부르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 공부가 아니라 다음 단계 지원사업에 가점과 연계 혜택이 붙습니다.
- 창업 아이템 분석, 마케팅, 세무·노무, 상권 분석 등 필수 실무 교육
- 1:1 멘토링(경영, 재무, 마케팅, 법률, 부동산 등)까지 포함
- 교육 수료 시 이후 ‘재창업 사업화 자금’ 선정 평가에서 가점
- 신용보증(재도전 특례보증), 정책자금 심사 때 우대 요소로 쓰이는 경우 존재
즉 “교육 → 컨설팅 → 사업계획서 정비” 순서로 서류와 사업 아이템을 다듬어 놓으면 다음 단계 지원금(사업화 자금)과 융자 심사에서 유리해집니다. 교육은 연중 차수별 모집 공고가 뜨는 구조라, 2026년도에도 차수별로 반복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육 수료 사실은 공단 시스템에 기록됩니다. 나중에 “수료했어요”라고 증빙하면 실제 사업화 지원금 선정 시 가점으로 반영될 수 있으니 반드시 이름 그대로 등록된 사업주 본인 명의로 수강하세요.
3. 재도전 지원금(사업화 자금): 최대 2,000만 원 이상
세 번째 단계가 많은 사장님들이 말하는 “진짜 현금 느낌 나는 지원금”입니다. 정부·공공이 부르는 공식 명칭은 차수마다 조금씩 다른데, 통상 ‘재창업 사업화 지원’, ‘재도전 사업화 자금’ 등으로 공지됩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지원대상 | 최근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 중 재창업 의지가 확인된 사람 |
| 조건 | 재창업 교육 수료 + 사업계획 평가 통과 |
| 지원내용 | 멘토링, 시제품 제작, 마케팅비 등 사업화 비용 최대 약 2,000만 원 수준 |
| 유의사항 | 개인 생활비/기존 빚 상환 용도는 불가. 사업 실행비에 한정 |
즉, “교육만 듣고 끝”이 아니라 실제 다시 가게 열 준비비(마케팅, 인테리어 일부 항목 등)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단계입니다.
4. 재창업 정책자금·특례보증: 저금리 자금, 최대 7,000만 원+
네 번째 단계는 실제로 가게/사업을 다시 여는 단계에서 필요한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빌리는 구간입니다. 여기서 많이 활용되는 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재창업자금, 재도전특별자금 등)과 신용보증재단의 재도전 특례보증입니다.
- 대상: 폐업 경험이 있고, 다시 창업(또는 업종 전환)하려는 소상공인
- 한도 예시: 최대 약 7,000만 원 수준 정책자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 금리: 일반 시중대출 대비 낮은 금리
- 상환: 거치기간(예: 2년) 후 3~5년 분할 상환 등 구조가 안내된 사례가 있습니다.
- 보증 연계: 재도전 특례보증 등으로 신용등급이 아주 높지 않아도 창업 운영자금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트랙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일부러 폐업하고 새로 사업자 내면 이 정책자금 바로 나오나요?”인데, 답은 아니요입니다. 단순한 간판 바꾸기나 형식적 폐업은 제외되고, 실제 실패 사유가 인정돼야 하며, 정상적인 사업 전환/재기 계획이 확인돼야 합니다. 공단 FAQ도 “인위적으로 지원자금을 받기 위해 형식적으로 폐업한 경우는 지원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어요.
5. 신청 절차 요약 & 자주 묻는 질문 (FAQ)
아래 순서로 진행하면 2026 폐업 후 재도전 지원금의 주요 혜택들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습니다. (각 단계는 연도별 예산에 따라 세부 금액, 한도, 신청기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 폐업(또는 폐업 예정) → 원스톱 폐업지원 신청
점포 철거비, 행정처리, 채무·법률 상담까지 한 번에 요청합니다. 예산 소진형이라 먼저 접수하는 게 유리합니다. - 재창업 교육 수료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 교육(오프라인+비대면 혼합)과 1:1 멘토링을 통해 아이템, 상권, 비용 구조를 명확히 만듭니다. 이 ‘수료증’이 다음 단계에서 가점입니다. - 재창업 사업화 자금(재도전 지원금) 신청
사업계획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마케팅비, 시제품, 초기 운영비 등으로 사업화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차수별 공고 형태입니다. - 정책자금·특례보증 연계
저금리 자금과 특례보증으로 실제 창업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확보합니다. 금리나 한도는 분기별로 바뀔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상담으로 최신 조건을 확인하세요.
Q1. “나는 이미 폐업신고까지 끝냈는데도 지원 가능?”
→ 예. 원스톱 폐업지원은 “폐업 예정자”뿐 아니라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도 대상입니다. 다만 철거비 등은 폐업 직후 일정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하는 등 조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정이 지나기 전에 상담을 넣는 게 유리합니다. :
Q2. “현금처럼 바로 꽂아주는 장려금은 없어?”
→ 코로나19 시기에는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이라는 이름으로 폐업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씩 직접 지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건 당시 방역조치로 인한 특별 한시 지원이었고, 현재는 그 형태의 ‘현금 일시지원’보다는 철거비+교육+사업화 자금+저리 융자로 구조화돼 있습니다. 2026년에는 이 구조(패키지형 지원)가 계속 유지·확대되는 방향으로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Q3. “나도 받을 수 있는지 지금 바로 확인하려면?”
→ 가장 빠른 방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화 1357) 또는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 예약입니다. 이 한 통으로 본인 상황(폐업일, 업종, 부채 여부, 나이, 재창업 아이템 준비도)에 맞춘 가능한 트랙을 구체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공고도 ‘예산 소진 시까지’ 형태로 열려 있으니, 미루지 말고 먼저 상담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정리하면, “폐업한다고 끝”이 아니라 “폐업 이후 지원금 루트가 시작”입니다. 지금 바로 상담 받고, 2026년 재도전 지원금을 내 사업 재출발 시드머니로 활용해 보세요.












